우리가 만든 자동차, 우리가 만들 자동차

입력 2024.07.26 (21:50) 수정 2024.07.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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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에는 수많은 부품 업체들의 협업이 필요하죠.

국내 자동차 산업을 견인한 숨은 주역들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 역사와 미래를 담은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한뉴스 : "고급 승용차 시발 세단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적인 형태미를 갖춘…."]

1950년대 미군 군용 차량에서 떼어낸 부품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입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조립차 시대를 거쳐, 순수 국내 부품으로 만든 국내 1호 국산차가 완성됩니다.

자동차 산업 부흥에 맞춰 1980년대 안산에 반월공단이 만들어지고, '공단을 한 바퀴 돌면 자동차 한 대가 조립돼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시를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기획 전시입니다.

[송보혜/학예사 : "부품들이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결국 그 부품들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이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자동화 로봇과 실감영상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생산 공정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최유리/안산시 중앙동 : "재미있는 것도 많고 안산에서 이런 걸 만든다는 것을 자세히 보게 되니까 안산에 산다는 거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지역의 여러 부품 업체가 각종 제품과 설비, 고증 사료들을 기증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2022년 개관한 이후 두 번째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내년 6월 1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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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만든 자동차, 우리가 만들 자동차
    • 입력 2024-07-26 21:50:05
    • 수정2024-07-26 22:17:29
    뉴스 9
[앵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에는 수많은 부품 업체들의 협업이 필요하죠.

국내 자동차 산업을 견인한 숨은 주역들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 역사와 미래를 담은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한뉴스 : "고급 승용차 시발 세단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적인 형태미를 갖춘…."]

1950년대 미군 군용 차량에서 떼어낸 부품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입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조립차 시대를 거쳐, 순수 국내 부품으로 만든 국내 1호 국산차가 완성됩니다.

자동차 산업 부흥에 맞춰 1980년대 안산에 반월공단이 만들어지고, '공단을 한 바퀴 돌면 자동차 한 대가 조립돼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시를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기획 전시입니다.

[송보혜/학예사 : "부품들이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결국 그 부품들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이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자동화 로봇과 실감영상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생산 공정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최유리/안산시 중앙동 : "재미있는 것도 많고 안산에서 이런 걸 만든다는 것을 자세히 보게 되니까 안산에 산다는 거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지역의 여러 부품 업체가 각종 제품과 설비, 고증 사료들을 기증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2022년 개관한 이후 두 번째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내년 6월 1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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