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각료들, 해리스 휴전 요구 비난 “협상 위험에 빠뜨려”

입력 2024.07.27 (09:07) 수정 2024.07.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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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휴전을 요구한 데 대해, 이스라엘의 우파 각료들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말함으로써, 가자지구에 붙잡혀있는 인질들을 풀어줄 잠재적 거래를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이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이견을 노출한 것으로 하마스가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 이 당국자가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비난에 동참했는데,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휴전은 없을 것입니다. 후보님(Madam Candidate)”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지난 25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조기 종식을 촉구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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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각료들, 해리스 휴전 요구 비난 “협상 위험에 빠뜨려”
    • 입력 2024-07-27 09:07:56
    • 수정2024-07-27 09:08:14
    국제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휴전을 요구한 데 대해, 이스라엘의 우파 각료들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날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말함으로써, 가자지구에 붙잡혀있는 인질들을 풀어줄 잠재적 거래를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이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이견을 노출한 것으로 하마스가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 이 당국자가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비난에 동참했는데,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휴전은 없을 것입니다. 후보님(Madam Candidate)”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지난 25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조기 종식을 촉구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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