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명중!’ 사격 박하준-금지현, 한국 선수단 첫 낭보 쐈다

입력 2024.07.27 (21:00) 수정 2024.07.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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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입니다.

대회 벽두부터 우리 선수단,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10미터 혼성에서 박하준 금지현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소식 프랑스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파리 첫 메달은 총알처럼 빨랐습니다.

10미터 공기소총 혼성에 나선 박하준-금지현이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합계 631.4점을 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최소 은메달로, 대회 전체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하준과 금지현은 함께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결선에서도 박하준과 금지현의 호흡은 빛났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금지현 앤드 박하준!"]

한 라운드 당 승점 2점, 총 16점을 먼저 따내야하는 결선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격발로 중국 조를 14 대 12 턱끝까지 추격하며 장내를 흥분시켰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 "결승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0.2점차로 이겨서 추격중입니다."]

마지막 고비에서 결국 중국을 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몸도 아프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노력한 결과에 보답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개막 직전 파트너를 바꾸는 전략으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 금지현은 앞으로 펼쳐질 한국 선수단의 선전도 응원했습니다.

[금지현/사격 국가대표 : "저희가 은메달이라도 건졌으니까 다른 종목에서는 더 할 수 있다는 그 기량을 유지하면 저희가 못딴 금메달을 대신 따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입니다.

사격의 첫 종목 은메달 명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우리 선수단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프랑스 샤토루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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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메달 명중!’ 사격 박하준-금지현, 한국 선수단 첫 낭보 쐈다
    • 입력 2024-07-27 21:00:37
    • 수정2024-07-27 21:20:34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입니다.

대회 벽두부터 우리 선수단,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10미터 혼성에서 박하준 금지현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소식 프랑스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파리 첫 메달은 총알처럼 빨랐습니다.

10미터 공기소총 혼성에 나선 박하준-금지현이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합계 631.4점을 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최소 은메달로, 대회 전체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하준과 금지현은 함께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결선에서도 박하준과 금지현의 호흡은 빛났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금지현 앤드 박하준!"]

한 라운드 당 승점 2점, 총 16점을 먼저 따내야하는 결선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격발로 중국 조를 14 대 12 턱끝까지 추격하며 장내를 흥분시켰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 "결승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0.2점차로 이겨서 추격중입니다."]

마지막 고비에서 결국 중국을 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몸도 아프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노력한 결과에 보답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개막 직전 파트너를 바꾸는 전략으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 금지현은 앞으로 펼쳐질 한국 선수단의 선전도 응원했습니다.

[금지현/사격 국가대표 : "저희가 은메달이라도 건졌으니까 다른 종목에서는 더 할 수 있다는 그 기량을 유지하면 저희가 못딴 금메달을 대신 따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입니다.

사격의 첫 종목 은메달 명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우리 선수단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프랑스 샤토루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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