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천위페이, 파리 정복 경쟁 시작!

입력 2024.07.29 (21:22) 수정 2024.07.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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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도 긴장감 속에 파리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결승전 대결이 유력한 라이벌 천 위 페이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하의 안세영도 첫 경기는 떨렸습니다.

몇 수 아래로 평가받은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상대로 안세영답지 않은 실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파리까지 날아온 부모님의 응원에.

["안세영 파이팅!"]

안세영은 빠르게 흐름을 찾았습니다.

장기인 절묘한 헤어핀에, 시원한 스매시까지 터졌습니다.

완전히 몸이 풀린 안세영은 35분 만에 2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산뜻한 첫 경기 승리에도, 안세영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연습이나 제 실력 대비 70%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부끄럽네요."]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됐다며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은 이제 다 나았고요. 활기차게 하면서 좋은 금빛을 만들어가야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유력한 금메달 경쟁자 천 위 페이도 아직은 몸이 덜풀린 듯 어렵게 첫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믹스트존에서 안세영의 경기를 지켜본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결승전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천위페이/중국/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 "그녀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매우 안정적이니까요."]

안세영과 천 위 페이.

두 셔틀콕 여제의 파리 정복을 향한 스매시가 시작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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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콕 여제’ 안세영-천위페이, 파리 정복 경쟁 시작!
    • 입력 2024-07-29 21:22:23
    • 수정2024-07-29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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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도 긴장감 속에 파리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결승전 대결이 유력한 라이벌 천 위 페이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천하의 안세영도 첫 경기는 떨렸습니다.

몇 수 아래로 평가받은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상대로 안세영답지 않은 실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파리까지 날아온 부모님의 응원에.

["안세영 파이팅!"]

안세영은 빠르게 흐름을 찾았습니다.

장기인 절묘한 헤어핀에, 시원한 스매시까지 터졌습니다.

완전히 몸이 풀린 안세영은 35분 만에 2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산뜻한 첫 경기 승리에도, 안세영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연습이나 제 실력 대비 70%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부끄럽네요."]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됐다며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무릎은 이제 다 나았고요. 활기차게 하면서 좋은 금빛을 만들어가야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유력한 금메달 경쟁자 천 위 페이도 아직은 몸이 덜풀린 듯 어렵게 첫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믹스트존에서 안세영의 경기를 지켜본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결승전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천위페이/중국/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 "그녀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매우 안정적이니까요."]

안세영과 천 위 페이.

두 셔틀콕 여제의 파리 정복을 향한 스매시가 시작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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