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억 특급호텔’까지 빌린 미국 드림팀, 몸 풀듯 첫 승

입력 2024.07.29 (21:26) 수정 2024.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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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몸값의 팀이죠.

미국 농구 대표팀, 일명 '드림팀'이 올림픽 기간 머물 숙소로 무려 208억 원을 들여 파리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막강한 지원에 최고의 전력까지 자랑하는 이들은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를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버스가 도착하더니, 미국 농구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내려 호텔로 향합니다.

이곳은 드림팀이 올림픽 기간 머물 특급 호텔로, 무려 208억 원을 들여 객실 800개를 모두 빌렸습니다.

푹 쉬고 나온 드림팀은 경기 초반 케빈 듀란트의 고감도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기웅/KBS N 아나운서 : "인사이드로 갑니다. 페이드어웨이슛. 케빈 듀란트. 3초면 충분합니다! 케빈 듀란트!"]

세르비아는 NBA 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분전했지만, 미국은 후반에도 르브론 제임스가 펄펄 날았습니다.

불혹의 나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플레이로 20대 상대 선수들 사이를 휘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3점슛의 달인 커리는 종료 직전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슛을 던진 뒤 림도 쳐다 보지 않으며 완승을 자축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미국 농구대표팀 : "이곳은 에너지가 넘치고 농구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중 일부라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연습했고, 몸이 기억할 지경입니다.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이 경기에서 카메룬, 프랑스, 미국의 삼중 국적인 조엘 엠비드는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섰는데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습니다.

엠비드는 또 팀은 이겼지만 요키치와의 센터 대결에선 판정패를 당해 쓸쓸히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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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8억 특급호텔’까지 빌린 미국 드림팀, 몸 풀듯 첫 승
    • 입력 2024-07-29 21:26:22
    • 수정2024-07-29 2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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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몸값의 팀이죠.

미국 농구 대표팀, 일명 '드림팀'이 올림픽 기간 머물 숙소로 무려 208억 원을 들여 파리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막강한 지원에 최고의 전력까지 자랑하는 이들은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를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버스가 도착하더니, 미국 농구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내려 호텔로 향합니다.

이곳은 드림팀이 올림픽 기간 머물 특급 호텔로, 무려 208억 원을 들여 객실 800개를 모두 빌렸습니다.

푹 쉬고 나온 드림팀은 경기 초반 케빈 듀란트의 고감도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기웅/KBS N 아나운서 : "인사이드로 갑니다. 페이드어웨이슛. 케빈 듀란트. 3초면 충분합니다! 케빈 듀란트!"]

세르비아는 NBA 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분전했지만, 미국은 후반에도 르브론 제임스가 펄펄 날았습니다.

불혹의 나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플레이로 20대 상대 선수들 사이를 휘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3점슛의 달인 커리는 종료 직전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슛을 던진 뒤 림도 쳐다 보지 않으며 완승을 자축했습니다.

[케빈 듀란트/미국 농구대표팀 : "이곳은 에너지가 넘치고 농구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중 일부라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연습했고, 몸이 기억할 지경입니다.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이 경기에서 카메룬, 프랑스, 미국의 삼중 국적인 조엘 엠비드는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섰는데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습니다.

엠비드는 또 팀은 이겼지만 요키치와의 센터 대결에선 판정패를 당해 쓸쓸히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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