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편법대출’ 관련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 징계 의결

입력 2024.07.30 (09:47) 수정 2024.07.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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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양문석 의원 자녀 명의로 대출을 실행시키는 데 관여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중앙회의 의결 내용을 전달받은 후, 별도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말쯤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마을금고는 각 지점이 별도의 법인이기 때문에 개별 금고가 다시 이사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의결해야 합니다. 다만 징계 수위가 내려갈 경우 중앙회가 재의결 요구 등 제재에 나설 수 있습니다.

양 의원은 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매매가 31억 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양 의원 사례를 계기로 금융감독원과 중앙회는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 전수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중앙회 징계위에서는 대구 지역의 다른 금고 4곳에 대한 부실 대출 징계 심의도 함께 진행돼 관련 내용이 의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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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문석 편법대출’ 관련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 징계 의결
    • 입력 2024-07-30 09:47:00
    • 수정2024-07-30 09:47:41
    사회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양문석 의원 자녀 명의로 대출을 실행시키는 데 관여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중앙회의 의결 내용을 전달받은 후, 별도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말쯤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마을금고는 각 지점이 별도의 법인이기 때문에 개별 금고가 다시 이사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의결해야 합니다. 다만 징계 수위가 내려갈 경우 중앙회가 재의결 요구 등 제재에 나설 수 있습니다.

양 의원은 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매매가 31억 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양 의원 사례를 계기로 금융감독원과 중앙회는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 전수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중앙회 징계위에서는 대구 지역의 다른 금고 4곳에 대한 부실 대출 징계 심의도 함께 진행돼 관련 내용이 의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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