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전공의 지원 많지 않아…방해 행위 엄중 대응”

입력 2024.07.30 (12:27) 수정 2024.07.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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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접수가 마무리되는데, 지원율은 아직까지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지원을 독려하면서도 복귀를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를 망설이고 있다면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를 망설이는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복귀 전공의에 대한 신상 공개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복귀를 방해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증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료 수가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증원이 확정된 의대에 대한 심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오늘 설명회를 열어 입학 정원을 10% 이상 늘린 전국 의대에 대한 교육 과정 평가 절차에 돌입합니다.

학생 수 변화와 시설·기자재 확보 현황, 재정 상황 등이 주요 평가 항목입니다.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각 의대는 평가 신청서와 주요 변화 계획서 등을 의평원에 접수해야 하며, 오는 12월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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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하반기 전공의 지원 많지 않아…방해 행위 엄중 대응”
    • 입력 2024-07-30 12:27:14
    • 수정2024-07-30 12: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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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접수가 마무리되는데, 지원율은 아직까지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지원을 독려하면서도 복귀를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를 망설이고 있다면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를 망설이는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복귀 전공의에 대한 신상 공개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복귀를 방해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증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료 수가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증원이 확정된 의대에 대한 심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오늘 설명회를 열어 입학 정원을 10% 이상 늘린 전국 의대에 대한 교육 과정 평가 절차에 돌입합니다.

학생 수 변화와 시설·기자재 확보 현황, 재정 상황 등이 주요 평가 항목입니다.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각 의대는 평가 신청서와 주요 변화 계획서 등을 의평원에 접수해야 하며, 오는 12월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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