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태’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 선출

입력 2024.07.30 (13:01) 수정 2024.07.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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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위기 대응 네트워크의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 기구인 공급망 위원회와 위기 대응 네트워크, 노동권 자문 기구가 모두 공식 출범해 본격적으로 이행 단계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위기 대응 네트워크의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이 선출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위기 대응 네트워크는 IPEF에서 도입된 세계 최초의 공급망 위기 대응 플랫폼입니다.

공급망 교란이 있을 경우 한 회원국이라도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15일 이내에 긴급회의가 개최되고, 여기서 대체 공급선 확보나 운송 경로 발굴, 공동 조달 등 14개 회원국의 공조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또 필요하면 장관급이나 정상급으로 격상됩니다.

한국은 지난 24일 14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의장국으로 선출됐고, 부의장국은 일본이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네트워크의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긴급회의를 주재, 운영하게 됐습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위기 대응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일본과 같은 산업 강국과 호주, 인니 등 자원 부국이 함께 연대·협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공급망 협정이 우리나라 산업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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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인태’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 선출
    • 입력 2024-07-30 13:01:42
    • 수정2024-07-30 13:06:00
    경제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위기 대응 네트워크의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PEF 공급망 협정의 3대 이행 기구인 공급망 위원회와 위기 대응 네트워크, 노동권 자문 기구가 모두 공식 출범해 본격적으로 이행 단계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위기 대응 네트워크의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이 선출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위기 대응 네트워크는 IPEF에서 도입된 세계 최초의 공급망 위기 대응 플랫폼입니다.

공급망 교란이 있을 경우 한 회원국이라도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15일 이내에 긴급회의가 개최되고, 여기서 대체 공급선 확보나 운송 경로 발굴, 공동 조달 등 14개 회원국의 공조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또 필요하면 장관급이나 정상급으로 격상됩니다.

한국은 지난 24일 14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의장국으로 선출됐고, 부의장국은 일본이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네트워크의 사무국 역할을 하면서 긴급회의를 주재, 운영하게 됐습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위기 대응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일본과 같은 산업 강국과 호주, 인니 등 자원 부국이 함께 연대·협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공급망 협정이 우리나라 산업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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