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14명에게 축전…“선수들 경기 꼭 챙겨 보고 있어”

입력 2024.07.30 (14:22) 수정 2024.07.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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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 본다”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고 적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전훈영 선수에겐 “연륜으로 팀을 이끌었고, 어려운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 냈다”며 “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남수현 선수에겐 “성과가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임시현 선수에게는 “임 선수가 보여준 담대함에 감탄했다”라고 축하했습니다.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에게도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응원했습니다.

남자 양궁팀 맏형인 김우진 선수에게는 “대한민국 양궁의 대들보”라며 격려했고, 이우석 선수에게는 “12년 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했습니다.

김제덕 선수에게는 “패기 넘치는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파이팅이 팀을 하나로 묶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해 가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에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이며,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대단한 경기였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에게는 “경기 마지막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모습에서 굳센 의지와 자신감을 보았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에게도 “대한민국 수영의 새 장이 열렸다. 김 선수가 이끄는 우리 수영의 황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오상욱 선수에게는 “오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번째 메달을 안겨 준 금지현, 박하준 사격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냈습니다.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 선수에게는 “훈련과 육아를 병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낸 금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박하준 선수에게는 “첫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박 선수가 대한민국 사격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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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 본다”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고 적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전훈영 선수에겐 “연륜으로 팀을 이끌었고, 어려운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 냈다”며 “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남수현 선수에겐 “성과가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임시현 선수에게는 “임 선수가 보여준 담대함에 감탄했다”라고 축하했습니다.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양궁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에게도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응원했습니다.

남자 양궁팀 맏형인 김우진 선수에게는 “대한민국 양궁의 대들보”라며 격려했고, 이우석 선수에게는 “12년 동안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했습니다.

김제덕 선수에게는 “패기 넘치는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파이팅이 팀을 하나로 묶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해 가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에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이며,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대단한 경기였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에게는 “경기 마지막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모습에서 굳센 의지와 자신감을 보았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에게도 “대한민국 수영의 새 장이 열렸다. 김 선수가 이끄는 우리 수영의 황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 준 오상욱 선수에게는 “오 선수의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번째 메달을 안겨 준 금지현, 박하준 사격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냈습니다.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 선수에게는 “훈련과 육아를 병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낸 금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박하준 선수에게는 “첫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박 선수가 대한민국 사격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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