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뭔데?” “건방지게!”…법사위장서 여야 극한 대립 이어져 [현장영상]
입력 2024.07.31 (17:34)
수정 2024.07.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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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고성과 삿대질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당의 항의가 이어지자 수 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자당 의원들을 향해 "앉아 있어요"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 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예의를 지키라"며 발끈했고, 박지원 의원은 "니가 뭔데라고?"라며 큰소리로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소란이 잦아든 뒤 정 위원장을 향해 "결국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는 식으로 일방적 토론 종결을 했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빌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저한테 빌런이라고 하시는데, 빌런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여야 합의가 안 된 건은 다 거부권 행사하겠다. 그건 반헌법적 발언이 아닌가. 역지사지해 보길 바란다"라고 응수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고성과 삿대질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당의 항의가 이어지자 수 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자당 의원들을 향해 "앉아 있어요"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 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예의를 지키라"며 발끈했고, 박지원 의원은 "니가 뭔데라고?"라며 큰소리로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소란이 잦아든 뒤 정 위원장을 향해 "결국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는 식으로 일방적 토론 종결을 했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빌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저한테 빌런이라고 하시는데, 빌런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여야 합의가 안 된 건은 다 거부권 행사하겠다. 그건 반헌법적 발언이 아닌가. 역지사지해 보길 바란다"라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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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가 뭔데?” “건방지게!”…법사위장서 여야 극한 대립 이어져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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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31 17: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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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고성과 삿대질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당의 항의가 이어지자 수 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자당 의원들을 향해 "앉아 있어요"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 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예의를 지키라"며 발끈했고, 박지원 의원은 "니가 뭔데라고?"라며 큰소리로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소란이 잦아든 뒤 정 위원장을 향해 "결국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는 식으로 일방적 토론 종결을 했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빌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저한테 빌런이라고 하시는데, 빌런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여야 합의가 안 된 건은 다 거부권 행사하겠다. 그건 반헌법적 발언이 아닌가. 역지사지해 보길 바란다"라고 응수했습니다.
오늘 법사위는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고성과 삿대질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당의 항의가 이어지자 수 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자당 의원들을 향해 "앉아 있어요"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 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예의를 지키라"며 발끈했고, 박지원 의원은 "니가 뭔데라고?"라며 큰소리로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소란이 잦아든 뒤 정 위원장을 향해 "결국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는 식으로 일방적 토론 종결을 했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빌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저한테 빌런이라고 하시는데, 빌런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여야 합의가 안 된 건은 다 거부권 행사하겠다. 그건 반헌법적 발언이 아닌가. 역지사지해 보길 바란다"라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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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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