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 고조에 미국-텔아비브 항공편 잇따라 결항

입력 2024.08.01 (08:02) 수정 2024.08.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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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피살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미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로이터 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안전상의 이유로 미국에서 텔아비브로 매일 출발하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항공도 뉴욕과 텔아비브를 오가던 항공편 운항을 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나선 것은 하니예 암살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자국에서 하니예가 암살되자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내 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도 보복을 다짐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행 직항편 운항을 한차례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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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08:02:49
    • 수정2024-08-01 08:03:33
    국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피살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미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로이터 통신과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안전상의 이유로 미국에서 텔아비브로 매일 출발하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항공도 뉴욕과 텔아비브를 오가던 항공편 운항을 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나선 것은 하니예 암살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자국에서 하니예가 암살되자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내 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도 보복을 다짐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행 직항편 운항을 한차례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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