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오늘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운전자 과실에 무게

입력 2024.08.01 (08:18) 수정 2024.08.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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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상자 16명을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1일) 오전 발표합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한 달여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운전자 차 모 씨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 씨의 신발 밑창에 가속페달을 밟은 흔적이 나타난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차량 차체와 블랙박스 등을 정밀 감식·감정한 결과,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감정 결과에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차 씨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모두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달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총 9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30일 차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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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08:18:25
    • 수정2024-08-01 08:30:54
    사회
경찰이 사상자 16명을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1일) 오전 발표합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한 달여만인 오늘 오전 10시쯤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운전자 차 모 씨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 씨의 신발 밑창에 가속페달을 밟은 흔적이 나타난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차량 차체와 블랙박스 등을 정밀 감식·감정한 결과,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감정 결과에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차 씨는 세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모두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달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와 횡단보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총 9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30일 차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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