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9천건…1년 만에 최대
입력 2024.08.01 (22:00)
수정 2024.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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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4/08/01/20240801_1mWLne.jpg)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만 4천 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5만 8천 건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신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5천 건도 웃돌았습니다.
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 7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3천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의 197만 4천 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증가가 완만해졌고 실업률은 아직 낮긴 하지만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5만 8천 건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신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5천 건도 웃돌았습니다.
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 7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3천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의 197만 4천 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증가가 완만해졌고 실업률은 아직 낮긴 하지만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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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9천건…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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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1 22:00:36
- 수정2024-08-01 22:09:03
![](/data/news/2024/08/01/20240801_1mWLne.jpg)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만 4천 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5만 8천 건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신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5천 건도 웃돌았습니다.
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 7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3천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의 197만 4천 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증가가 완만해졌고 실업률은 아직 낮긴 하지만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5만 8천 건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신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5천 건도 웃돌았습니다.
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 7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3천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의 197만 4천 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증가가 완만해졌고 실업률은 아직 낮긴 하지만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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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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