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동메달 확보, 12년 만의 메달…여자복싱 최초

입력 2024.08.02 (06:07) 수정 2024.08.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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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여자 복싱 임애지 선수가 한국 여자 복싱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동메달을 확보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양궁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올림픽 경기 소식,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심이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임애지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여자복싱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 선수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복싱 종목은 3, 4위 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전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임애지는 12년 만의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을 안겼고,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임애지/선수 : "이 경기를 진짜 이겨야겠다, 이 생각밖에 없어서 메달에 대한 소감은 지금 이제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세계 최강 양궁은 남녀 모두 개인전에서 순항했습니다.

남자 양궁 막내 김제덕은 이탈리아 선수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세트 점수 6-4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 전훈영, 임시현도 32강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앞서 32강을 치른 남자 양궁 김우진, 이우석과 여자 양궁 남수현까지.

대표팀 6명 모두 16강에 진출합니다.

오늘은 임시현, 김우진이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남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 짝을 이루게 된 두 선수는 타이완과 16강을 시작으로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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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애지 동메달 확보, 12년 만의 메달…여자복싱 최초
    • 입력 2024-08-02 06:07:02
    • 수정2024-08-02 0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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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여자 복싱 임애지 선수가 한국 여자 복싱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동메달을 확보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양궁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올림픽 경기 소식,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심이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임애지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여자복싱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 선수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복싱 종목은 3, 4위 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전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임애지는 12년 만의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을 안겼고,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임애지/선수 : "이 경기를 진짜 이겨야겠다, 이 생각밖에 없어서 메달에 대한 소감은 지금 이제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세계 최강 양궁은 남녀 모두 개인전에서 순항했습니다.

남자 양궁 막내 김제덕은 이탈리아 선수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세트 점수 6-4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 전훈영, 임시현도 32강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앞서 32강을 치른 남자 양궁 김우진, 이우석과 여자 양궁 남수현까지.

대표팀 6명 모두 16강에 진출합니다.

오늘은 임시현, 김우진이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남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 짝을 이루게 된 두 선수는 타이완과 16강을 시작으로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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