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오늘 합동감식

입력 2024.08.02 (10:34) 수정 2024.08.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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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입니다.

인천소방재난본부는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경찰과 함께 불이 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주차돼 있던 전기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차량으로 번졌고, 심한 연기가 지하주차장 내부는 물론 아파트 지상으로까지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13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2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80대와 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어제 오후 2시 3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량 40여 대가 소실되고 100여 대가 그을음 피해 등을 입었습니다.

또 단지 내 480여 세대가 단전돼 주민들은 임시 주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전기차는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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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오늘 합동감식
    • 입력 2024-08-02 10:34:47
    • 수정2024-08-02 10:41:20
    사회
인천 서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입니다.

인천소방재난본부는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경찰과 함께 불이 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주차돼 있던 전기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차량으로 번졌고, 심한 연기가 지하주차장 내부는 물론 아파트 지상으로까지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13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2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80대와 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어제 오후 2시 3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량 40여 대가 소실되고 100여 대가 그을음 피해 등을 입었습니다.

또 단지 내 480여 세대가 단전돼 주민들은 임시 주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전기차는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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