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성폭행 혐의’ 서울시 구의원 “무죄 밝히겠다”

입력 2024.08.02 (11:26) 수정 2024.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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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소속 구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직후 “무죄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일) 오전, 특수준강간 혐의로 성동구의회 의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에 시작한 영장실질심사는 약 50분간 진행됐습니다.

영장심사 후 A 구의원은 ‘피해자는 술 한두 잔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는데 입장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구민에게 할 말 없냐?’, ‘일행에게 망을 보라고 시킨거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내일 오전 중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A 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의 종업원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지난달 초 탈당계를 제출하고 현재는 무소속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행 3명도 A 씨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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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성폭행 혐의’ 서울시 구의원 “무죄 밝히겠다”
    • 입력 2024-08-02 11:26:03
    • 수정2024-08-02 11:28:36
    사회
성폭행 혐의를 받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소속 구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직후 “무죄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일) 오전, 특수준강간 혐의로 성동구의회 의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에 시작한 영장실질심사는 약 50분간 진행됐습니다.

영장심사 후 A 구의원은 ‘피해자는 술 한두 잔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는데 입장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구민에게 할 말 없냐?’, ‘일행에게 망을 보라고 시킨거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내일 오전 중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A 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만취 상태의 종업원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지난달 초 탈당계를 제출하고 현재는 무소속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행 3명도 A 씨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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