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티몬·위메프 관련 농식품 분야 피해 157억 원으로 늘어”

입력 2024.08.02 (15:35) 수정 2024.08.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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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등의 결제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한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157억여 원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 국회 농해수위 임미애 의원실에 제출한 ‘이커머스 사태 관련 피해 현황’ 자료에서 어제(1일)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을 157억 3,4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하루 전 기준 피해액 92억 원에서 집계가 진행되면서 액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액은 식품 기업 41곳이 119억 1,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협동조합을 포함한 농업법인 50곳이 37억 3,400만 원, 농촌체험마을 12곳이 4,600만 원, 농업인 12명이 4,100만 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농협은 경북 3곳과 경기 2곳 등 모두 14곳에서 33억 8,5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진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티몬에 쌀 1,600톤을 납품하고 판매대금 23억 2,000만 원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억 9천여만 원,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하우스감귤 판매분 등 1억 8천여 만 원을 받지 못 하는 등 농협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협회·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에 피해 신고와 접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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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2 15:35:04
    • 수정2024-08-02 15:37:32
    경제
티몬·위메프 등의 결제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한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157억여 원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 국회 농해수위 임미애 의원실에 제출한 ‘이커머스 사태 관련 피해 현황’ 자료에서 어제(1일)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을 157억 3,4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하루 전 기준 피해액 92억 원에서 집계가 진행되면서 액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액은 식품 기업 41곳이 119억 1,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협동조합을 포함한 농업법인 50곳이 37억 3,400만 원, 농촌체험마을 12곳이 4,600만 원, 농업인 12명이 4,100만 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농협은 경북 3곳과 경기 2곳 등 모두 14곳에서 33억 8,5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진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티몬에 쌀 1,600톤을 납품하고 판매대금 23억 2,000만 원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억 9천여만 원,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하우스감귤 판매분 등 1억 8천여 만 원을 받지 못 하는 등 농협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협회·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에 피해 신고와 접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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