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 않던 미국 흑인무슬림 단체, 해리스 지지 선언

입력 2024.08.02 (16:25) 수정 2024.08.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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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무슬림 단체의 지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미국 NBC방송이 현지시각 2일 보도했습니다.

흑인무슬림리더십협의회기금(BMLCF) 설립자인 살리마 서스웰은 현지시각 1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결정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흑인 무슬림 단체들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이던 시절에는 가자지구 전쟁 정책 등에 의문을 표하며 중립을 선언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유력해지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서스웰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으로 정책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는 보지 않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처한 상황에 더 많이 공감하는 면모를 보여줬으며 이런 점이 지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에 참석하지 않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반복적인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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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2 16:25:48
    • 수정2024-08-02 16:26:46
    국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무슬림 단체의 지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미국 NBC방송이 현지시각 2일 보도했습니다.

흑인무슬림리더십협의회기금(BMLCF) 설립자인 살리마 서스웰은 현지시각 1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결정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흑인 무슬림 단체들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이던 시절에는 가자지구 전쟁 정책 등에 의문을 표하며 중립을 선언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유력해지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서스웰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으로 정책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는 보지 않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처한 상황에 더 많이 공감하는 면모를 보여줬으며 이런 점이 지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에 참석하지 않았고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반복적인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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