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빛난 ‘대구·경북 태극전사’…“용기와 감동”
입력 2024.08.02 (21:25)
수정 2024.08.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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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구·경북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0대 명사수 반효진에 이어 펜싱 신예 도경동, 예천의 아들 양궁 김제덕 선수까지, 올림픽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20년 만에 나온 고등학생 선수 반효진.
대구체고 2학년으로 16살인 반효진 선수의 첫 올림픽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반 선수의 금빛 활약을 지켜본 모교 지도자와 선·후배들은 기쁨 속에 명사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병은/대구체고 사격 소총 코치 : "(앞으로) 전국대회가 2개 연달아 지금 열리게 돼 있고요. 마지막 10월에 중요한 전국체전이 있는데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 내는 게 제 목표입니다."]
대구 오성고를 졸업한 20대 펜싱 신예 도경동 선수.
[도경동/선수/2021년 인터뷰 : "'제가 (올림픽에) 나갔으면 이렇게 했겠다'는 상상도 많이 하고... 제 꿈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건데..."]
대구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펜싱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결승전 박빙의 순간에서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완벽합니다! 도경동! 우리의 도경동! 7라운드를 5 대 0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도쿄올림픽 2관왕인 예천의 아들 김제덕 선수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 선수도 유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구·경북 출신 또는 소속 선수는 모두 17명, 전체 한국 선수 143명 중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국민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구·경북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0대 명사수 반효진에 이어 펜싱 신예 도경동, 예천의 아들 양궁 김제덕 선수까지, 올림픽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20년 만에 나온 고등학생 선수 반효진.
대구체고 2학년으로 16살인 반효진 선수의 첫 올림픽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반 선수의 금빛 활약을 지켜본 모교 지도자와 선·후배들은 기쁨 속에 명사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병은/대구체고 사격 소총 코치 : "(앞으로) 전국대회가 2개 연달아 지금 열리게 돼 있고요. 마지막 10월에 중요한 전국체전이 있는데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 내는 게 제 목표입니다."]
대구 오성고를 졸업한 20대 펜싱 신예 도경동 선수.
[도경동/선수/2021년 인터뷰 : "'제가 (올림픽에) 나갔으면 이렇게 했겠다'는 상상도 많이 하고... 제 꿈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건데..."]
대구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펜싱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결승전 박빙의 순간에서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완벽합니다! 도경동! 우리의 도경동! 7라운드를 5 대 0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도쿄올림픽 2관왕인 예천의 아들 김제덕 선수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 선수도 유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구·경북 출신 또는 소속 선수는 모두 17명, 전체 한국 선수 143명 중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국민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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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02 21:53:03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구·경북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0대 명사수 반효진에 이어 펜싱 신예 도경동, 예천의 아들 양궁 김제덕 선수까지, 올림픽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20년 만에 나온 고등학생 선수 반효진.
대구체고 2학년으로 16살인 반효진 선수의 첫 올림픽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반 선수의 금빛 활약을 지켜본 모교 지도자와 선·후배들은 기쁨 속에 명사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병은/대구체고 사격 소총 코치 : "(앞으로) 전국대회가 2개 연달아 지금 열리게 돼 있고요. 마지막 10월에 중요한 전국체전이 있는데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 내는 게 제 목표입니다."]
대구 오성고를 졸업한 20대 펜싱 신예 도경동 선수.
[도경동/선수/2021년 인터뷰 : "'제가 (올림픽에) 나갔으면 이렇게 했겠다'는 상상도 많이 하고... 제 꿈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건데..."]
대구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펜싱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결승전 박빙의 순간에서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완벽합니다! 도경동! 우리의 도경동! 7라운드를 5 대 0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도쿄올림픽 2관왕인 예천의 아들 김제덕 선수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 선수도 유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구·경북 출신 또는 소속 선수는 모두 17명, 전체 한국 선수 143명 중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국민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구·경북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0대 명사수 반효진에 이어 펜싱 신예 도경동, 예천의 아들 양궁 김제덕 선수까지, 올림픽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20년 만에 나온 고등학생 선수 반효진.
대구체고 2학년으로 16살인 반효진 선수의 첫 올림픽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반 선수의 금빛 활약을 지켜본 모교 지도자와 선·후배들은 기쁨 속에 명사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병은/대구체고 사격 소총 코치 : "(앞으로) 전국대회가 2개 연달아 지금 열리게 돼 있고요. 마지막 10월에 중요한 전국체전이 있는데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 내는 게 제 목표입니다."]
대구 오성고를 졸업한 20대 펜싱 신예 도경동 선수.
[도경동/선수/2021년 인터뷰 : "'제가 (올림픽에) 나갔으면 이렇게 했겠다'는 상상도 많이 하고... 제 꿈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건데..."]
대구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펜싱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결승전 박빙의 순간에서 내리 다섯 점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완벽합니다! 도경동! 우리의 도경동! 7라운드를 5 대 0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도쿄올림픽 2관왕인 예천의 아들 김제덕 선수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 선수도 유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구·경북 출신 또는 소속 선수는 모두 17명, 전체 한국 선수 143명 중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국민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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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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