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평정한 트럼프 “충성심없다”며 자당 주지사 공개 비방
입력 2024.08.04 (13:30)
수정 2024.08.04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같은 당 소속 주지사에 대해 “충성심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 대해 “나쁜 남자이자, 충성심없는 남자이며 매우 평균적인 주지사”라면서 자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주지사 당선은 커녕 후보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유세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켐프는 범죄에 맞서 싸워야지, 공화당과 당의 단결에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민들 앞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조지아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배경에는 2020년 대선 때 쌓인 ‘서운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불과 1만 1천여 표 차이로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 국무장관에게 결과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하는 등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는데, 켐프 지사는 그 시도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해 조지아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일과 관련해서도 켐프 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한 켐프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소한 개인적 모욕과 동료에 대한 공격, 과거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 대해 “나쁜 남자이자, 충성심없는 남자이며 매우 평균적인 주지사”라면서 자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주지사 당선은 커녕 후보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유세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켐프는 범죄에 맞서 싸워야지, 공화당과 당의 단결에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민들 앞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조지아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배경에는 2020년 대선 때 쌓인 ‘서운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불과 1만 1천여 표 차이로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 국무장관에게 결과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하는 등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는데, 켐프 지사는 그 시도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해 조지아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일과 관련해서도 켐프 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한 켐프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소한 개인적 모욕과 동료에 대한 공격, 과거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화당 평정한 트럼프 “충성심없다”며 자당 주지사 공개 비방
-
- 입력 2024-08-04 13:30:44
- 수정2024-08-04 13:31:32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같은 당 소속 주지사에 대해 “충성심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 대해 “나쁜 남자이자, 충성심없는 남자이며 매우 평균적인 주지사”라면서 자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주지사 당선은 커녕 후보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유세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켐프는 범죄에 맞서 싸워야지, 공화당과 당의 단결에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민들 앞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조지아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배경에는 2020년 대선 때 쌓인 ‘서운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불과 1만 1천여 표 차이로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 국무장관에게 결과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하는 등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는데, 켐프 지사는 그 시도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해 조지아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일과 관련해서도 켐프 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한 켐프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소한 개인적 모욕과 동료에 대한 공격, 과거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 대해 “나쁜 남자이자, 충성심없는 남자이며 매우 평균적인 주지사”라면서 자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주지사 당선은 커녕 후보가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유세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켐프는 범죄에 맞서 싸워야지, 공화당과 당의 단결에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민들 앞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조지아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배경에는 2020년 대선 때 쌓인 ‘서운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불과 1만 1천여 표 차이로 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 국무장관에게 결과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하는 등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는데, 켐프 지사는 그 시도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관련해 조지아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일과 관련해서도 켐프 지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한 켐프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소한 개인적 모욕과 동료에 대한 공격, 과거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