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도팀 웃음 가득 인터뷰…허미미, 독립투사 할아버지 찾는다

입력 2024.08.05 (22:33) 수정 2024.08.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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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팬들과 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 오늘(5일) 귀국했습니다.

남자 100㎏ 이상급 은메달을 딴 김민종(양평군청)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2028 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일단 치료하면서 다음 훈련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 81㎏급 동메달리스트인 이준환(용인대)은 "동메달을 땄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라며 "4년 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 간다. 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첫 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웃었습니다.

최근 팬들이 많아졌는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하윤은 "아직은 부끄럽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할머니의 뜻을 따라) 한국 선택을 잘한 것 같다"며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허미미는 내일(6일) 오전 메달을 들고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추모기적비를 찾을 예정입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입니다.

유도 대표팀의 리더 안바울(30·남양주시청)은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 동메달이 자신이 땄던 올림픽 메달 중 가장 값진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동메달)도 의미가 있는 무대였지만, 이번 올림픽은 달랐다"며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땄기에, 참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달을 따오겠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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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 이상급 은메달을 딴 김민종(양평군청)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2028 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일단 치료하면서 다음 훈련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 81㎏급 동메달리스트인 이준환(용인대)은 "동메달을 땄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라며 "4년 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 간다. 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첫 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웃었습니다.

최근 팬들이 많아졌는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하윤은 "아직은 부끄럽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할머니의 뜻을 따라) 한국 선택을 잘한 것 같다"며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허미미는 내일(6일) 오전 메달을 들고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추모기적비를 찾을 예정입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입니다.

유도 대표팀의 리더 안바울(30·남양주시청)은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 동메달이 자신이 땄던 올림픽 메달 중 가장 값진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동메달)도 의미가 있는 무대였지만, 이번 올림픽은 달랐다"며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땄기에, 참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달을 따오겠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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