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청으로 7일 전세계 무슬림 긴급회의

입력 2024.08.06 (08:37) 수정 2024.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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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전세계 이슬람권 국가들의 긴급회의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슬람협력기구(OIC)는 현지 시각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등 현안을 협의할 외무장관급 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OIC는 "하마스 정치 부문 수장의 암살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 범죄, 이란 주권에 대한 침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번 긴급회의를 파키스탄과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OIC는 전세계 이슬람권 57개국이 소속돼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연맹 회원국들뿐만 아니라 이란,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도 소속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부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습니다.

이란은 대통령 취임식을 찾은 귀빈인 하니예가 영토 내에서 살해당하는 주권 침해에 격분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정보 당국은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으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중동 내 대리세력이 공격에 가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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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요청으로 7일 전세계 무슬림 긴급회의
    • 입력 2024-08-06 08:37:57
    • 수정2024-08-06 08:46:17
    국제
이란이 전세계 이슬람권 국가들의 긴급회의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슬람협력기구(OIC)는 현지 시각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등 현안을 협의할 외무장관급 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OIC는 "하마스 정치 부문 수장의 암살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 범죄, 이란 주권에 대한 침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번 긴급회의를 파키스탄과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OIC는 전세계 이슬람권 57개국이 소속돼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연맹 회원국들뿐만 아니라 이란,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도 소속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부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습니다.

이란은 대통령 취임식을 찾은 귀빈인 하니예가 영토 내에서 살해당하는 주권 침해에 격분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정보 당국은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으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중동 내 대리세력이 공격에 가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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