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국방, 이라크 미군기지 피격 “위험한 긴장고조”

입력 2024.08.06 (12:40) 수정 2024.08.06 (1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으로 미국측 부상자들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위험한 긴장고조’(dangerous escalation)의 전조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로켓 공격이 이란 연계 민병대의 소행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각 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해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다른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위협 앞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국방장관이 “오늘 있었던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미군에 대한 이란 연계 민병대의 공격이 위험한 긴장고조의 전조이고, 이란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이런 긴장고조 상황을 고려해 역내 미군의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은 이라크 안보 소식통과 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져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 직후 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방어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이스라엘 국방, 이라크 미군기지 피격 “위험한 긴장고조”
    • 입력 2024-08-06 12:40:42
    • 수정2024-08-06 12:45:58
    국제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으로 미국측 부상자들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위험한 긴장고조’(dangerous escalation)의 전조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로켓 공격이 이란 연계 민병대의 소행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각 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해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다른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위협 앞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국방장관이 “오늘 있었던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미군에 대한 이란 연계 민병대의 공격이 위험한 긴장고조의 전조이고, 이란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은 이런 긴장고조 상황을 고려해 역내 미군의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은 이라크 안보 소식통과 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져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 직후 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방어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