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에 오른 안세영 “한국에서 다 이야기할 것”

입력 2024.08.07 (04:43) 수정 2024.08.0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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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표팀과 배드민턴 협회를 강도 높게 비판한 안세영이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안세영은 출국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은 한국에 가서 다 이야기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안세영은 "대표팀과 더이상 함께 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발언한 이후 배드민턴 협회와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저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또 금메달을 딴 다음날 코리아하우스에서 예정됐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일단 다 기다리라고 해놓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불참이 자신의 뜻이 아님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불참한 가운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혼합복식의 김원호와 정나은에게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축하받아야 될 자리인데 많은 선수들이 축하를 못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고 대표팀과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안세영의 발언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선수단, 코치진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먼저 파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이 한국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만큼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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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길에 오른 안세영 “한국에서 다 이야기할 것”
    • 입력 2024-08-07 04:43:20
    • 수정2024-08-07 05:16:35
    올림픽 뉴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표팀과 배드민턴 협회를 강도 높게 비판한 안세영이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안세영은 출국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은 한국에 가서 다 이야기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안세영은 "대표팀과 더이상 함께 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발언한 이후 배드민턴 협회와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저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또 금메달을 딴 다음날 코리아하우스에서 예정됐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일단 다 기다리라고 해놓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불참이 자신의 뜻이 아님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불참한 가운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혼합복식의 김원호와 정나은에게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축하받아야 될 자리인데 많은 선수들이 축하를 못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고 대표팀과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안세영의 발언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선수단, 코치진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먼저 파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이 한국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만큼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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