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업 체감경기 서울·대기업 쏠림에 힘입어 소폭 개선

입력 2024.08.07 (18:05) 수정 2024.08.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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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지수가 5월보다 다소 개선되었으나,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지수는 91.2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방은 60.3으로 8.6포인트 하락해 서울과 지방 간 체감경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지수는 90.9로 전월보다 18.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견기업은 60.7로 10.3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 지수는 0.3포인트 상승한 65.4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6.3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 수주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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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건설업 체감경기 서울·대기업 쏠림에 힘입어 소폭 개선
    • 입력 2024-08-07 18:05:16
    • 수정2024-08-07 18:14:11
    경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지수가 5월보다 다소 개선되었으나,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지수는 91.2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방은 60.3으로 8.6포인트 하락해 서울과 지방 간 체감경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지수는 90.9로 전월보다 18.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견기업은 60.7로 10.3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 지수는 0.3포인트 상승한 65.4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6.3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 수주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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