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군산-제주’ 노선 또 운항 중단?
입력 2024.08.08 (07:36)
수정 2024.08.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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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0월 재개한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한 해 만에 또다시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손실이 크다는 이유인데, 운항 중단이 현실화하면 도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시간부터 제주에 가려는 승객들로 북적이는 군산 공항 대합실.
2천20년, 코로나19 등으로 군산공항에서 비행을 멈췄던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달 군산시에 보낸 공문입니다.
올해 동절기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재취항한 이스타항공이 내세운 표면적인 운항 중단 이유는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올해 안에 항공기 중정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업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데, 군산노선은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서 작년에도 40편 정도 운항을 못 했고,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익성도 고려해서."]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여섯 달 동안 손실보전금 등으로 1억 8천만 원을 지급한 데다, 이스타 항공의 탑승률은 진에어의 탑승률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군산시 담당 직원/음성변조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일단은.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저희 실무협약에 의해서 3개월 전에 (운항 여부를) 통보하게끔 돼 있어서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국토부가 다음 달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확정하면, 군산-제주 항공편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왕복 한 편만 남습니다.
군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이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0월 재개한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한 해 만에 또다시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손실이 크다는 이유인데, 운항 중단이 현실화하면 도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시간부터 제주에 가려는 승객들로 북적이는 군산 공항 대합실.
2천20년, 코로나19 등으로 군산공항에서 비행을 멈췄던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달 군산시에 보낸 공문입니다.
올해 동절기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재취항한 이스타항공이 내세운 표면적인 운항 중단 이유는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올해 안에 항공기 중정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업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데, 군산노선은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서 작년에도 40편 정도 운항을 못 했고,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익성도 고려해서."]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여섯 달 동안 손실보전금 등으로 1억 8천만 원을 지급한 데다, 이스타 항공의 탑승률은 진에어의 탑승률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군산시 담당 직원/음성변조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일단은.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저희 실무협약에 의해서 3개월 전에 (운항 여부를) 통보하게끔 돼 있어서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국토부가 다음 달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확정하면, 군산-제주 항공편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왕복 한 편만 남습니다.
군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이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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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노선 또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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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08 08: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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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0월 재개한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한 해 만에 또다시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손실이 크다는 이유인데, 운항 중단이 현실화하면 도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시간부터 제주에 가려는 승객들로 북적이는 군산 공항 대합실.
2천20년, 코로나19 등으로 군산공항에서 비행을 멈췄던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달 군산시에 보낸 공문입니다.
올해 동절기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재취항한 이스타항공이 내세운 표면적인 운항 중단 이유는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올해 안에 항공기 중정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업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데, 군산노선은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서 작년에도 40편 정도 운항을 못 했고,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익성도 고려해서."]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여섯 달 동안 손실보전금 등으로 1억 8천만 원을 지급한 데다, 이스타 항공의 탑승률은 진에어의 탑승률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군산시 담당 직원/음성변조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일단은.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저희 실무협약에 의해서 3개월 전에 (운항 여부를) 통보하게끔 돼 있어서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국토부가 다음 달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확정하면, 군산-제주 항공편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왕복 한 편만 남습니다.
군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이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0월 재개한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한 해 만에 또다시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손실이 크다는 이유인데, 운항 중단이 현실화하면 도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시간부터 제주에 가려는 승객들로 북적이는 군산 공항 대합실.
2천20년, 코로나19 등으로 군산공항에서 비행을 멈췄던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달 군산시에 보낸 공문입니다.
올해 동절기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재취항한 이스타항공이 내세운 표면적인 운항 중단 이유는 겨울철 빈번한 결항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박보경/이스타항공 마케팅팀장 : "올해 안에 항공기 중정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업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데, 군산노선은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서 작년에도 40편 정도 운항을 못 했고,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익성도 고려해서."]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여섯 달 동안 손실보전금 등으로 1억 8천만 원을 지급한 데다, 이스타 항공의 탑승률은 진에어의 탑승률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군산시 담당 직원/음성변조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일단은.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저희 실무협약에 의해서 3개월 전에 (운항 여부를) 통보하게끔 돼 있어서 공문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국토부가 다음 달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확정하면, 군산-제주 항공편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왕복 한 편만 남습니다.
군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이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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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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