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요시 배추 비축 물량 하루 최대 400톤 공급”

입력 2024.08.09 (11:16) 수정 2024.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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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필요할 때 비축 물량을 하루 400톤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의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최근 호우와 폭염 등으로 가격이 뛴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재배면적을 확대해 1천 톤 수준의 추가 공급 여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8월 중 수급 상황이 나빠질 경우, 비축 물량을 하루 최대 400톤까지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의 85% 수준입니다.

배추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배추 계약재배 농가에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약제를 공급하고, 차광막과 환풍기 등 폭염 대비 시설 지원도 늘립니다.

석유·가스 등에 대한 비상대응 체계도 유지됩니다.

정부는 중동지역 갈등이 재확산됨에 따라 평상시 공공부문 중심 비축과는 별도로, 위기 발생 시 비축기관 확대 등 이원화된 비축 체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여름철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관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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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필요시 배추 비축 물량 하루 최대 400톤 공급”
    • 입력 2024-08-09 11:16:00
    • 수정2024-08-09 11:17:00
    경제
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필요할 때 비축 물량을 하루 400톤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의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최근 호우와 폭염 등으로 가격이 뛴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재배면적을 확대해 1천 톤 수준의 추가 공급 여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8월 중 수급 상황이 나빠질 경우, 비축 물량을 하루 최대 400톤까지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의 85% 수준입니다.

배추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배추 계약재배 농가에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약제를 공급하고, 차광막과 환풍기 등 폭염 대비 시설 지원도 늘립니다.

석유·가스 등에 대한 비상대응 체계도 유지됩니다.

정부는 중동지역 갈등이 재확산됨에 따라 평상시 공공부문 중심 비축과는 별도로, 위기 발생 시 비축기관 확대 등 이원화된 비축 체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여름철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관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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