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61명 탑승한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입력 2024.08.10 (06:12) 수정 2024.08.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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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중형 여객기가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당국이 인명 구조와 수습에 나선 가운데 비행기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양력을 잃은 항공기가 빙글빙글 돌며 땅을 향해 그대로 떨어집니다.

잠시 뒤 비행기가 떨어진 곳에서 검은 연기가 폭발하듯 치솟습니다.

인근 언덕에서 촬영된 영상엔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여객기가 떨어진 일대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브라질에서 모두 61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상파울루에 본사가 있는 지역 항공사 ‘보이패스’ 소유입니다.

상파울루 구조 당국은 오후 1시 25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던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 같다며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1분간 묵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상에 있던 주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는 14년 된 프로펠러 기종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사 ATR이 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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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서 61명 탑승한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 입력 2024-08-10 06:12:40
    • 수정2024-08-10 0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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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중형 여객기가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당국이 인명 구조와 수습에 나선 가운데 비행기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양력을 잃은 항공기가 빙글빙글 돌며 땅을 향해 그대로 떨어집니다.

잠시 뒤 비행기가 떨어진 곳에서 검은 연기가 폭발하듯 치솟습니다.

인근 언덕에서 촬영된 영상엔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여객기가 떨어진 일대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브라질에서 모두 61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상파울루에 본사가 있는 지역 항공사 ‘보이패스’ 소유입니다.

상파울루 구조 당국은 오후 1시 25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가하고 있던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 같다며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1분간 묵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상에 있던 주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는 14년 된 프로펠러 기종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사 ATR이 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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