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 홍텐 “라스트 댄스는 계속됩니다”

입력 2024.08.11 (08:36) 수정 2024.08.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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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텐' 김홍열이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홍열은 오늘(11일,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미국의 제프리 루이스와 대결을 벌여 라운드 점수 1대 1(3-6 8-1·총투표수 11-7)을 기록했습니다.

1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 8명을 추려낸 후 토너먼트로 메달리스트를 가려냅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에게 라운드 점수 0대 2(2-7 3-6)로 완패한 김홍열은 다음 경기 프랑스의 가에탕 알린과의 경기를 1대 1(7-2 4-5·총투표수 11-7)로 이겼습니다.

1, 2차전을 합쳐 라운드 승리를 1개밖에 따지 못한 김홍열은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루이스와 3차전에서 2개 라운드를 다 잡아야 했지만, 루이스가 1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김홍열은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한국인 최초의 2회 우승자로, 23년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와 '전설의 비보이'로 불립니다.

경기 직후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김홍열은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며 아직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심사위원 자리에 앉기보다는 춤을 추는 게 더 좋다며 브레이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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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텐' 김홍열이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홍열은 오늘(11일,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미국의 제프리 루이스와 대결을 벌여 라운드 점수 1대 1(3-6 8-1·총투표수 11-7)을 기록했습니다.

1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 8명을 추려낸 후 토너먼트로 메달리스트를 가려냅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에게 라운드 점수 0대 2(2-7 3-6)로 완패한 김홍열은 다음 경기 프랑스의 가에탕 알린과의 경기를 1대 1(7-2 4-5·총투표수 11-7)로 이겼습니다.

1, 2차전을 합쳐 라운드 승리를 1개밖에 따지 못한 김홍열은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루이스와 3차전에서 2개 라운드를 다 잡아야 했지만, 루이스가 1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김홍열은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한국인 최초의 2회 우승자로, 23년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와 '전설의 비보이'로 불립니다.

경기 직후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김홍열은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며 아직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심사위원 자리에 앉기보다는 춤을 추는 게 더 좋다며 브레이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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