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2,141명, 가축 56만여 마리 폐사

입력 2024.08.11 (10:43) 수정 2024.08.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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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1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122명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명입니다. 올 여름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13.6일로 지난해 11.6일보다 2일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폭염에 의한 재산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9일까지 접수된 가축 피해는 가금류 52만 6,000마리, 돼지 3만 6,000마리 등 56만 2,000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또 55개 어가에서 강도다리 21만 2,000마리 등 50만 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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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온열질환자 2,141명, 가축 56만여 마리 폐사
    • 입력 2024-08-11 10:43:57
    • 수정2024-08-11 10:45:45
    재난·기후·환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1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122명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명입니다. 올 여름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13.6일로 지난해 11.6일보다 2일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폭염에 의한 재산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9일까지 접수된 가축 피해는 가금류 52만 6,000마리, 돼지 3만 6,000마리 등 56만 2,000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또 55개 어가에서 강도다리 21만 2,000마리 등 50만 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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