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자구계획안 법원에 제출…내일 협의회 개최

입력 2024.08.12 (11:26) 수정 2024.08.12 (1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위메프가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2일) 오후, 티몬과 위메프가 자구계획안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구계획안에는 구조조정펀드와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하고, 상당수의 채권자 채무를 상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이후 기업을 정상화해 3년 내 재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큐텐 구영배 대표가 제시한 티몬과 위메프 합병 방안은 이번 자구계획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이 승인된 이후 채무자와 채권자,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도 내일(13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과 위메프 등 채무자와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채권자 가운데 참석을 희망해 재판부가 참석을 허가한 채권자 등이 참석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합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달 29일 "자금 흐름 악화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과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두 회사에 대해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고, 지난 2일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다음 달 2일까지 보류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티메프’ 자구계획안 법원에 제출…내일 협의회 개최
    • 입력 2024-08-12 11:26:19
    • 수정2024-08-12 17:56:11
    사회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위메프가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2일) 오후, 티몬과 위메프가 자구계획안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구계획안에는 구조조정펀드와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하고, 상당수의 채권자 채무를 상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이후 기업을 정상화해 3년 내 재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큐텐 구영배 대표가 제시한 티몬과 위메프 합병 방안은 이번 자구계획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이 승인된 이후 채무자와 채권자,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도 내일(13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과 위메프 등 채무자와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채권자 가운데 참석을 희망해 재판부가 참석을 허가한 채권자 등이 참석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합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달 29일 "자금 흐름 악화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과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두 회사에 대해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고, 지난 2일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다음 달 2일까지 보류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