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용현 국방장관 지명에 “입건돼도 모자란 사람, 지명 제정신인가”

입력 2024.08.12 (15:09) 수정 2024.08.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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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한 데 대해 “수사 외압의 피의자로 입건되어도 모자랄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겠다니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하면서까지 대통령의 심기 보좌에 힘썼던 경호처장을 국방부장관에 앉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용현 경호처장은 김규현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의 배후’로 지목됐다”며 “수사자료 회수가 이뤄지는 동안 이종섭 전 장관과 수차례 연락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온 국민이 묻고 있는 대통령실 전화번호 ‘02-800-7070’ 번호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며 “김 후보자 지명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과 구명로비 의혹의 진상을 끝까지 은폐하겠다는 불통의 선언이자 특검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항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이 앉아야 할 자리는 해병대원 수사외압 특검의 조사실뿐이다. 민주당은 김용현 장관 후보자 지명을 거부한다”며 “국민과 함께, 윤 정권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는 김용현 경호처장의 부적격성을 국민 눈높이에서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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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2 15:09:22
    • 수정2024-08-12 15: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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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한 데 대해 “수사 외압의 피의자로 입건되어도 모자랄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겠다니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을 ‘입틀막’하면서까지 대통령의 심기 보좌에 힘썼던 경호처장을 국방부장관에 앉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용현 경호처장은 김규현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의 배후’로 지목됐다”며 “수사자료 회수가 이뤄지는 동안 이종섭 전 장관과 수차례 연락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온 국민이 묻고 있는 대통령실 전화번호 ‘02-800-7070’ 번호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며 “김 후보자 지명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과 구명로비 의혹의 진상을 끝까지 은폐하겠다는 불통의 선언이자 특검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항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이 앉아야 할 자리는 해병대원 수사외압 특검의 조사실뿐이다. 민주당은 김용현 장관 후보자 지명을 거부한다”며 “국민과 함께, 윤 정권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는 김용현 경호처장의 부적격성을 국민 눈높이에서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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