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성 고추 직거래장터 개장…“작년보다 가격 약세”

입력 2024.08.12 (19:58) 수정 2024.08.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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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고추 유통 시작을 알리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개장했습니다.

올해는 고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에 맞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은 직접 생산해 말린 고추를 진열해 놓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일부 농민은 개장 전 이미 온라인 등을 통해 고추 1,800kg을 팔기도 했습니다.

[박주영/고추 재배 농민 : "부녀회면 부녀회, 교회면 교회, 천주교는 천주교에서 맡아서 백근 단위로 (주문이) 오니까 지금 (고추가) 모자라죠. 따는 족족 나가니까 모자라요."]

올해는 고추 작황이 좋은 편.

때문에 가격은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됐습니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건고추 600g에 15,000원 선으로 지난해 17,000원에 비해 11.7% 가량 하락했습니다.

[문경억/고추 재배 농민 : "나름대로 많이 받고 싶겠지만, 농사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괜찮죠. 떨어지지만 않고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후반기로 갈수록 공급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고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지난해도 출하 초기 17,000원이었다가 하반기엔 14,0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폭염이 앞으로 수확과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입니다.

수입량 증가와 소비 감소도 농민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고추 가격은 시기적으로 영향을 받고요. 특히 마지막 작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게 돼 있습니다."]

이번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부터 괴산고추축제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를 앞세운 농산물의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소장품 공모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소장품을 공모합니다.

충주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작가와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등의 미술 작품 기증이나 매도 신청을 받는데요.

충주시는 작품 가치와 가격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증 받거나 매입할 작품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2028년까지 호암근린공원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습니다.

제천시의회,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늘, 제4차 회의를 열고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9일, 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는데요.

제천시장이 최종 임명하면 최 후보는 다음 달 1일자로 임용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음성군, 원남지 야영장 숙박료 50% 환급

음성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늘부터 원남지 야영장 숙박료의 50%를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돌려줍니다.

음성행복페이 카드 소지자에게는 환급금을 충전해 주고, 없는 이용객에게는 환급금을 충전한 카드를 지급합니다.

음성 원남지야영장은 59면 오토캠핑장과 축구장, 배구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양군, 개별주택가격 의견 26일까지 접수

단양군이 지난 6월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습니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주민 의견에 대해 주변 주택과의 비교 등을 통해 가격 적정성을 따져 결과를 통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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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음성 고추 직거래장터 개장…“작년보다 가격 약세”
    • 입력 2024-08-12 19:58:24
    • 수정2024-08-12 20:25:31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의 고추 유통 시작을 알리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개장했습니다.

올해는 고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에 맞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은 직접 생산해 말린 고추를 진열해 놓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일부 농민은 개장 전 이미 온라인 등을 통해 고추 1,800kg을 팔기도 했습니다.

[박주영/고추 재배 농민 : "부녀회면 부녀회, 교회면 교회, 천주교는 천주교에서 맡아서 백근 단위로 (주문이) 오니까 지금 (고추가) 모자라죠. 따는 족족 나가니까 모자라요."]

올해는 고추 작황이 좋은 편.

때문에 가격은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됐습니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건고추 600g에 15,000원 선으로 지난해 17,000원에 비해 11.7% 가량 하락했습니다.

[문경억/고추 재배 농민 : "나름대로 많이 받고 싶겠지만, 농사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괜찮죠. 떨어지지만 않고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후반기로 갈수록 공급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고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지난해도 출하 초기 17,000원이었다가 하반기엔 14,0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폭염이 앞으로 수확과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입니다.

수입량 증가와 소비 감소도 농민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고추 가격은 시기적으로 영향을 받고요. 특히 마지막 작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게 돼 있습니다."]

이번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부터 괴산고추축제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를 앞세운 농산물의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소장품 공모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소장품을 공모합니다.

충주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작가와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등의 미술 작품 기증이나 매도 신청을 받는데요.

충주시는 작품 가치와 가격 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증 받거나 매입할 작품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2028년까지 호암근린공원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습니다.

제천시의회,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늘, 제4차 회의를 열고 최명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9일, 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는데요.

제천시장이 최종 임명하면 최 후보는 다음 달 1일자로 임용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음성군, 원남지 야영장 숙박료 50% 환급

음성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늘부터 원남지 야영장 숙박료의 50%를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 돌려줍니다.

음성행복페이 카드 소지자에게는 환급금을 충전해 주고, 없는 이용객에게는 환급금을 충전한 카드를 지급합니다.

음성 원남지야영장은 59면 오토캠핑장과 축구장, 배구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양군, 개별주택가격 의견 26일까지 접수

단양군이 지난 6월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습니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주민 의견에 대해 주변 주택과의 비교 등을 통해 가격 적정성을 따져 결과를 통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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