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현희 ‘살인자’ 발언에 제명 촉구결의안 제출

입력 2024.08.14 (15:08) 수정 2024.08.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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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의안과에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전현희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내뱉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를 심각히 위반해 국민의 대의 기관이며 독립 헌법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전 의원) 발언의 부적절함이 너무 컸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어떤 방식이든 전 의원의 반성과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 의원은 오늘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며 "김건희·윤석열이 (국민권익위원회 국장을) 죽인 거예요. 살인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폭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하물며,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당 법사위원들도 성명을 내고 전 의원을 향해 "정치적 이익 앞에서 고인에 대한 애도와 성찰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한 모습"이라며 "국민 대표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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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4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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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의안과에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전현희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내뱉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를 심각히 위반해 국민의 대의 기관이며 독립 헌법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전 의원) 발언의 부적절함이 너무 컸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어떤 방식이든 전 의원의 반성과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 의원은 오늘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며 "김건희·윤석열이 (국민권익위원회 국장을) 죽인 거예요. 살인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폭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하물며,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당 법사위원들도 성명을 내고 전 의원을 향해 "정치적 이익 앞에서 고인에 대한 애도와 성찰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한 모습"이라며 "국민 대표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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