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이 있었나…” 내일 반쪽짜리 8.15 경축행사? [지금뉴스]

입력 2024.08.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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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는 여당만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불참해, 경축 행사는 결국 '반쪽'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 등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우리 정부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을 국론분열과 반목의 무대로 변질시켜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에 대해서 여러 찬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의 큰 경축일인 광복절 기념식을 보이콧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정권을 거듭 '친일 정권'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권 및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독립기념관 관장에 일제 식민지배 정당화와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자가 가당키나 하냐"면서 "이쯤 되면 친일 매국정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러다가는 8.15를 패전일로 독립기념관은 패전기념관으로 독립군은 무장테러단체로 고칠까 무섭다"면서 "이종찬 광복회장님 말씀처럼 밀정이 용산을 장악하고 있고, 밀정을 임명하는 자가 바로 왕초 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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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4 1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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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는 여당만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불참해, 경축 행사는 결국 '반쪽'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 참배 등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우리 정부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을 국론분열과 반목의 무대로 변질시켜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에 대해서 여러 찬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의 큰 경축일인 광복절 기념식을 보이콧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정권을 거듭 '친일 정권'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권 및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독립기념관 관장에 일제 식민지배 정당화와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자가 가당키나 하냐"면서 "이쯤 되면 친일 매국정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러다가는 8.15를 패전일로 독립기념관은 패전기념관으로 독립군은 무장테러단체로 고칠까 무섭다"면서 "이종찬 광복회장님 말씀처럼 밀정이 용산을 장악하고 있고, 밀정을 임명하는 자가 바로 왕초 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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