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뇌물수수’ 최영환 전 시의원 징역 6년 선고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광주시교육청의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6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에 대해 징역 6년에 벌금 1억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천 2백만 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전 의원이 매입형 유치원 선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1년 7개월 동안 도피하다가 귀국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비판 잇따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21명은 오늘 광주시청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파 명예 회복을 외친 김형석 관장은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오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친일 편향적 정책 기조와 대일 굴종 외교를 내던지고 민족정신을 세우는 일에 매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담양 출신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 다큐 방영

담양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하 송진우 선생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8·15 특별기획 고하 송진우'가 내일(15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됩니다.

1890년 담양에서 태어난 송진우 선생은 3·1 독립운동을 획책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렀고, 동아일보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손기정 선수 가슴에 단 일장기를 삭제하고 보도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광복절 기념 무궁화 행사 잇따라 개최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무궁화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장성군 무궁화공원에서 만여 그루의 무궁화가 만개했고, 공원에 3·1 운동 의적비와 6·25 참전용사 기념탑이 있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평군 엑스포공원 등에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고, 전남산림연구원에서도 무궁화 분화 전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