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받은 사탕이 알고보니 ‘마약’…뉴질랜드 발칵 [잇슈 SNS]

입력 2024.08.15 (07:00) 수정 2024.08.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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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에선 한 자선단체가 기부받아 배포한 사탕이 일명 '마약 사탕'으로 드러나 전국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해당 단체는 익명으로 기부된 문제의 사탕을 지난달 중순부터 4백여 가구에 배포했는데, 얼마 전 사탕 맛이 이상하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당국의 조사 결과 사탕에는 메스암페타민 이른바 필로폰 3g이 들어있었는데 이는 최대 300회나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그냥 먹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이 마약 사탕의 제조자와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기성제품처럼 포장된 마약 사탕이 다른 곳에도 기부됐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사탕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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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받은 사탕이 알고보니 ‘마약’…뉴질랜드 발칵 [잇슈 SNS]
    • 입력 2024-08-15 07:00:30
    • 수정2024-08-15 0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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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에선 한 자선단체가 기부받아 배포한 사탕이 일명 '마약 사탕'으로 드러나 전국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해당 단체는 익명으로 기부된 문제의 사탕을 지난달 중순부터 4백여 가구에 배포했는데, 얼마 전 사탕 맛이 이상하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당국의 조사 결과 사탕에는 메스암페타민 이른바 필로폰 3g이 들어있었는데 이는 최대 300회나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그냥 먹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이 마약 사탕의 제조자와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기성제품처럼 포장된 마약 사탕이 다른 곳에도 기부됐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사탕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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