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전기술 ‘BMS’ 공개

입력 2024.08.15 (11:04) 수정 2024.08.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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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 핵심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오늘(15일) 공개했습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전기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모니터링 항목은 전압 편차와 절연저항, 전류·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저전압 등으로, BMS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즉각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 제어를 수행한다는 게 현대차 설명입니다.

이상 징후 데이터는 원격 지원센터로 전송되고, 이어 고객에게 입고 점검과 긴급 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 발송됩니다.

최근 출시 차량에는 며칠 또는 몇 주 이전의 잠재적 불량까지 검출할 수 있는 순간·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BMS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은 배터리 과충전을 3단계에 걸쳐 방지하는 것으로, 충전 상태 집중 모니터링, 충전 제어기와의 긴밀한 협조제어 등을 통해 3단계 별로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는 다중안전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까지 자사 전기차 중 과충전에 따른 화재는 한 건도 없었다”며 “과충전에 의한 문제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해당 기술을 공개한 것은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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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5 11:04:37
    • 수정2024-08-15 11:14:00
    경제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 핵심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오늘(15일) 공개했습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전기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입니다.

모니터링 항목은 전압 편차와 절연저항, 전류·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저전압 등으로, BMS는 배터리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즉각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 제어를 수행한다는 게 현대차 설명입니다.

이상 징후 데이터는 원격 지원센터로 전송되고, 이어 고객에게 입고 점검과 긴급 출동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가 자동 발송됩니다.

최근 출시 차량에는 며칠 또는 몇 주 이전의 잠재적 불량까지 검출할 수 있는 순간·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BMS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은 배터리 과충전을 3단계에 걸쳐 방지하는 것으로, 충전 상태 집중 모니터링, 충전 제어기와의 긴밀한 협조제어 등을 통해 3단계 별로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는 다중안전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까지 자사 전기차 중 과충전에 따른 화재는 한 건도 없었다”며 “과충전에 의한 문제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해당 기술을 공개한 것은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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