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챔피언 눈앞…이천수, 첫 해트트릭

입력 2005.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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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이 인천을 물리치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이천수는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하는 울산이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대파하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천수가 있었습니다.

전반 13분, 마차도의 골을 도운 이천수는 37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자신의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다음달 4일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 지지만 않는다면 챔피언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 됐습니다.

두 골을 추가한 마차도는 시즌 13골로 박주영을 제치고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낸 인천은 종료 직전 라돈치치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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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챔피언 눈앞…이천수, 첫 해트트릭
    • 입력 2005-11-28 0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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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이 인천을 물리치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이천수는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하는 울산이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대파하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천수가 있었습니다. 전반 13분, 마차도의 골을 도운 이천수는 37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자신의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다음달 4일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 지지만 않는다면 챔피언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 됐습니다. 두 골을 추가한 마차도는 시즌 13골로 박주영을 제치고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낸 인천은 종료 직전 라돈치치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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