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제3자 추천 특검 수용 가능”…여 “가짜 뉴스 방치, 규제해야”

입력 2024.08.17 (06:56) 수정 2024.08.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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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안'에 대해 민주당 측이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가짜 뉴스 유통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새로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두 번째로 폐기된 법안은 민주당과 국회 비교섭단체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겁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대표는 입장문을 냈는데 이른바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보 공작' 의혹은 이른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이 민주당 출신 변호사의 단체채팅방 이야기를 부풀린 공작이라는 의혹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가짜 뉴스를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입법 논의가 본격화했습니다.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에서는 흉기 난동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진 사건이 폭행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토론회에선 방통위를 개편해 포털 뉴스 정상화 업무를 전담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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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7 06:56:06
    • 수정2024-08-17 07: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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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갈등을 빚고 있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안'에 대해 민주당 측이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가짜 뉴스 유통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 새로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두 번째로 폐기된 법안은 민주당과 국회 비교섭단체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겁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대표는 입장문을 냈는데 이른바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보 공작' 의혹은 이른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이 민주당 출신 변호사의 단체채팅방 이야기를 부풀린 공작이라는 의혹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가짜 뉴스를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입법 논의가 본격화했습니다.

[김장겸/국민의힘 의원 :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에서는 흉기 난동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진 사건이 폭행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토론회에선 방통위를 개편해 포털 뉴스 정상화 업무를 전담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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