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대화 창구 필요할 것…호응 기대”

입력 2024.08.17 (21:02) 수정 2024.08.17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남북 간 대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장덕수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한 '8·15 통일 독트린'.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당국 간 대화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 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문제라도 다룰 것입니다."]

북한 측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우리 정부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불만이나 오해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잘 생각을 해보면 언제든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창구는 필요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남북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 요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겨냥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도 나타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북한을 상대로 어떤 협상과 합의가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부정적 메시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여러 가지로 깊게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한편,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내일(18일)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3국 협력의 성과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 “북한 대화 창구 필요할 것…호응 기대”
    • 입력 2024-08-17 21:02:15
    • 수정2024-08-17 21:46:45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아홉 시 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남북 간 대화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 장덕수 기잡니다.

[리포트]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한 '8·15 통일 독트린'.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당국 간 대화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 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문제라도 다룰 것입니다."]

북한 측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다시 한 번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우리 정부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불만이나 오해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잘 생각을 해보면 언제든지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창구는 필요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남북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 요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겨냥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도 나타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북한을 상대로 어떤 협상과 합의가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부정적 메시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여러 가지로 깊게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한편,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내일(18일)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3국 협력의 성과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