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부터 해병특검까지 제한없이 논의”

입력 2024.08.19 (06:17) 수정 2024.08.19 (1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압도적 득표율로 지지층 결집을 확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면서 민생부터 '해병대원 특검법'까지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자고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 득표율인 85.4%로 당 대표 재임에 성공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내부 지지층 결집을 확인한만큼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세적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향해 의제 제한 없는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의제) 제한 없이 현재 제기되는 우리 국민들께서 관심 가질 사안, 또 국가 경영에 국정의 중요한 사안들은 다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선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특검법'에 대한 수용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상속세, 종부세, 금투세 등 당내 논란이 있는 세금 문제와 관련해선 입장을 수정할 수 있다면서도 상속세 세율 인하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 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점들은 현재 상황, 또 우리가 닥칠 미래에 예상되는 실상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최적의 안을 또 만들어내야 되겠죠."]

중도층 지지율 확보 방안에 대해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더 강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의 부당한 폭주를 제어하는것 견제하는것은 야당의 본질적인 역할입니다. 중도층,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께서 오히려 저는 권장하고 격려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또 지구당 부활에 대해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개헌논의과 관련해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것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민생부터 해병특검까지 제한없이 논의”
    • 입력 2024-08-19 06:17:44
    • 수정2024-08-19 10:20:16
    뉴스광장 1부
[앵커]

압도적 득표율로 지지층 결집을 확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면서 민생부터 '해병대원 특검법'까지 의제에 제한을 두지 말자고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 득표율인 85.4%로 당 대표 재임에 성공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내부 지지층 결집을 확인한만큼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세적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향해 의제 제한 없는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의제) 제한 없이 현재 제기되는 우리 국민들께서 관심 가질 사안, 또 국가 경영에 국정의 중요한 사안들은 다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선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특검법'에 대한 수용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열린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상속세, 종부세, 금투세 등 당내 논란이 있는 세금 문제와 관련해선 입장을 수정할 수 있다면서도 상속세 세율 인하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 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점들은 현재 상황, 또 우리가 닥칠 미래에 예상되는 실상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최적의 안을 또 만들어내야 되겠죠."]

중도층 지지율 확보 방안에 대해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더 강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의 부당한 폭주를 제어하는것 견제하는것은 야당의 본질적인 역할입니다. 중도층,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께서 오히려 저는 권장하고 격려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또 지구당 부활에 대해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개헌논의과 관련해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것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