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해경선 남중국해 침범…중국 선박과 고의 충돌”
입력 2024.08.19 (09:04)
수정 2024.08.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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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경선이 남중국해를 침범해 중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중국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국은 이어 "이 중 한 척이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채 비전문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 선박 한 척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해경국 대변인 겅위를 인용해 "필리핀 선박 4410호가 고의로 중국의 21551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오늘 새벽 해당 필리핀 선박이 충돌 후 셴빈자오 해역 진입이 막히자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으로 진입했다며, 즉각 위반과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필리핀 측에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은 중국 측의 불법 기동으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부처 연합체인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 명칭) 태스크포스'(NTF-WPS)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기동을 한 중국 선박들과의 충돌로 구조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타이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필리핀 해경 제공]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국은 이어 "이 중 한 척이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채 비전문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 선박 한 척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해경국 대변인 겅위를 인용해 "필리핀 선박 4410호가 고의로 중국의 21551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오늘 새벽 해당 필리핀 선박이 충돌 후 셴빈자오 해역 진입이 막히자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으로 진입했다며, 즉각 위반과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필리핀 측에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은 중국 측의 불법 기동으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부처 연합체인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 명칭) 태스크포스'(NTF-WPS)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기동을 한 중국 선박들과의 충돌로 구조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타이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필리핀 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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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필리핀 해경선 남중국해 침범…중국 선박과 고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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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9 09:04:39
- 수정2024-08-19 12:45:03
필리핀 해경선이 남중국해를 침범해 중국 선박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중국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국은 이어 "이 중 한 척이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채 비전문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 선박 한 척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해경국 대변인 겅위를 인용해 "필리핀 선박 4410호가 고의로 중국의 21551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오늘 새벽 해당 필리핀 선박이 충돌 후 셴빈자오 해역 진입이 막히자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으로 진입했다며, 즉각 위반과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필리핀 측에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은 중국 측의 불법 기동으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부처 연합체인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 명칭) 태스크포스'(NTF-WPS)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기동을 한 중국 선박들과의 충돌로 구조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타이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필리핀 해경 제공]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허가 없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 인근 해역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국은 이어 "이 중 한 척이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한 채 비전문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중국 선박 한 척과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해경국 대변인 겅위를 인용해 "필리핀 선박 4410호가 고의로 중국의 21551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오늘 새벽 해당 필리핀 선박이 충돌 후 셴빈자오 해역 진입이 막히자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으로 진입했다며, 즉각 위반과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필리핀 측에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은 중국 측의 불법 기동으로 양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부처 연합체인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 명칭) 태스크포스'(NTF-WPS)는 성명을 통해 자국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기동을 한 중국 선박들과의 충돌로 구조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타이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필리핀 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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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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