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1 학부모 90% 늘봄학교에 만족…“돌봄 부담 감소”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늘봄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의 학부모 6천28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의 종합만족도는 89.5%로 집계됐습니다.

운영 강사(87.5%)와 수업 내용(85.5%), 운영 환경(84.4%) 등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전반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효과에 대해서는 돌봄 부담 감소가 9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녀 학교적응이 91.8%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 경감 만족도는 78.7%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방과후에도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1학기 전국 2천963개교에 도입됐으며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 6천185개교와 초등 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78개교로 확대 운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