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안보분석과 신설…“일상 위협 범죄 생태계, 근절할 것”

입력 2024.08.19 (12:44) 수정 2024.08.19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청이 대공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보분석과를 신설하는 소규모 조직 개편을 실시합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오늘(19일) 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공 수사권과 관련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업무 특성상 공개되기 어려워 내부에서도 우수한 인력이 지원하지 않는 현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 “우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인사와 예산 등 여러 분야에서 과감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생각”이라며, “이번 주 안에 총경급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해당 인사에서 일부 직제를 조정해 총경급 안보분석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 확실한 보상 중심으로 인사를 운영하고, 필요한 조직도 확충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조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범죄 생태계 근절’을 꼽았습니다.

조 청장은 “서민들의 일상 생활을 파고드는 범죄의 조직과 단체, 이 조직들이 먹고 사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현상들은 반드시 뿌리 뽑고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 차장 시절 기획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예방 중심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관련 질의에 “당초 기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봤다”며, “제도 자체의 존폐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를) 더 발전시켜서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찰 전체가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같이 범죄를 예방하고 머리를 맞대는 체제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청 안보분석과 신설…“일상 위협 범죄 생태계, 근절할 것”
    • 입력 2024-08-19 12:44:36
    • 수정2024-08-19 13:10:08
    사회
경찰청이 대공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보분석과를 신설하는 소규모 조직 개편을 실시합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오늘(19일) 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공 수사권과 관련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업무 특성상 공개되기 어려워 내부에서도 우수한 인력이 지원하지 않는 현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청장은 그러면서 “우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인사와 예산 등 여러 분야에서 과감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생각”이라며, “이번 주 안에 총경급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해당 인사에서 일부 직제를 조정해 총경급 안보분석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 확실한 보상 중심으로 인사를 운영하고, 필요한 조직도 확충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조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범죄 생태계 근절’을 꼽았습니다.

조 청장은 “서민들의 일상 생활을 파고드는 범죄의 조직과 단체, 이 조직들이 먹고 사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현상들은 반드시 뿌리 뽑고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 차장 시절 기획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예방 중심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관련 질의에 “당초 기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봤다”며, “제도 자체의 존폐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를) 더 발전시켜서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찰 전체가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같이 범죄를 예방하고 머리를 맞대는 체제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