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울려퍼진 ‘동해’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이런뉴스]

입력 2024.08.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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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로 된 교가를 제창합니다.

일본이 '일본해'로 부르며 쓰지 않는 동해라는 이름이 담긴 가사가 당당하게 울려퍼진 것입니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4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19일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준준결승에서 선발 니시무라의 완봉 호투 속에 전통의 강호 치벤학원을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치벤학원 학생들은 전통에 따라 고시엔 구장의 흙을 주머니에 퍼가면서 패배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습니다.

올해로 106회째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인들에게는 꿈의 대회입니다.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오른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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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 울려퍼진 ‘동해’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이런뉴스]
    • 입력 2024-08-19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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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로 된 교가를 제창합니다.

일본이 '일본해'로 부르며 쓰지 않는 동해라는 이름이 담긴 가사가 당당하게 울려퍼진 것입니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4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19일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준준결승에서 선발 니시무라의 완봉 호투 속에 전통의 강호 치벤학원을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경기에서 패한 치벤학원 학생들은 전통에 따라 고시엔 구장의 흙을 주머니에 퍼가면서 패배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습니다.

올해로 106회째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인들에게는 꿈의 대회입니다.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오른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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