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새 정강 “동맹에 등 안 돌려”

입력 2024.08.20 (03:22) 수정 2024.08.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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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새 정강을 통해 “우리의 동맹들에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현지시각 19일 전당대회 개막일에 공개한 정강 개정안에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의 가치에 헌신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개정안은 “미국은 파트너들이 강할 때 가장 강하다”며 “그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연합체가 단결하도록 이끈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미국과 동맹들의 관계를 크게 경색시키고, 독재정권들을 대담하게 함으로써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독재정치를 밀어내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했다”며 “미국은 계속 세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정강 개정안은 또 북한·이란과 러시아의 안보 협력 관계를 저지하기 위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불법적인 미사일 역량 증강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동맹들, 특히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푸틴의 독재정치를 중단시키고, 동맹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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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민주당 새 정강 “동맹에 등 안 돌려”
    • 입력 2024-08-20 03:22:27
    • 수정2024-08-20 03:29:01
    국제
미국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새 정강을 통해 “우리의 동맹들에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현지시각 19일 전당대회 개막일에 공개한 정강 개정안에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의 가치에 헌신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개정안은 “미국은 파트너들이 강할 때 가장 강하다”며 “그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연합체가 단결하도록 이끈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미국과 동맹들의 관계를 크게 경색시키고, 독재정권들을 대담하게 함으로써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독재정치를 밀어내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했다”며 “미국은 계속 세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정강 개정안은 또 북한·이란과 러시아의 안보 협력 관계를 저지하기 위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불법적인 미사일 역량 증강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동맹들, 특히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푸틴의 독재정치를 중단시키고, 동맹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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