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120시간 연속 총 2.000회 출격’ 동시 실비행 훈련

입력 2024.08.20 (10:39) 수정 2024.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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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어제(19일)부터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 제11, 제16, 제20 전투비행단의 F-15K, FA-50, KF-16과 미 공군 제8, 제51 전투비행단 F-16, A-10 등 총 200여 기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합니다.

한미 공군은 닷새 동안 120시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여 회 출격하며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공군은 “과거 한미 공군 각 1개 비행단이 24시간 비행 훈련을 한 바 있지만, 다수 비행단이 동시에 24시간 비행 훈련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공군은 미리 계획된 전시 항공 임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해상과 지상 등 다영역에서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합니다. 훈련 중 가상 적기가 투입되며 적 항공기 침투 및 순항미사일 발사 등 상황을 가정해 실전성을 끌어올립니다.

훈련과 작전이 함께 진행되기도 합니다. 방어제공 훈련 도중 초계 임무로 전환하는 식입니다. 지상의 비행단은 대량 탄약 조립, 최대 무장 장착, 긴급 귀환 및 재출동 등 공중작전 지원을 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병행합니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은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가 원하는 작전으로 승리할 수 있는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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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10:39:04
    • 수정2024-08-20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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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어제(19일)부터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 제11, 제16, 제20 전투비행단의 F-15K, FA-50, KF-16과 미 공군 제8, 제51 전투비행단 F-16, A-10 등 총 200여 기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합니다.

한미 공군은 닷새 동안 120시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여 회 출격하며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공군은 “과거 한미 공군 각 1개 비행단이 24시간 비행 훈련을 한 바 있지만, 다수 비행단이 동시에 24시간 비행 훈련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공군은 미리 계획된 전시 항공 임무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해상과 지상 등 다영역에서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합니다. 훈련 중 가상 적기가 투입되며 적 항공기 침투 및 순항미사일 발사 등 상황을 가정해 실전성을 끌어올립니다.

훈련과 작전이 함께 진행되기도 합니다. 방어제공 훈련 도중 초계 임무로 전환하는 식입니다. 지상의 비행단은 대량 탄약 조립, 최대 무장 장착, 긴급 귀환 및 재출동 등 공중작전 지원을 위한 야외 기동훈련(FTX)을 병행합니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은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가 원하는 작전으로 승리할 수 있는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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