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순위 지명 ‘재일교포’ 홍유순 “허미미처럼 태극마크 달고파”

입력 2024.08.20 (18:22) 수정 2024.08.20 (1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 교포 센터 홍유순을 지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홍유순을 호명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키 179cm의 센터로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으며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일본에서 학창 생활을 해 한국말이 서툰 홍유순은 “저를 선택해주신 신한은행 구단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유순은 유도 허미미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홍유순은 이날 오전 진행된 신체 및 운동능력 측정에서 점프 높이와 방향 전환 능력, 반사 신경 능력, 순간 가속도 등에서 참가자 28명 중 모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탁월한 결과를 냈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19·187㎝)을 뽑았습니다.

3순위는 하나은행이 숭의여고 정현(18·178㎝), 4순위는 삼성생명이 춘천여고 최예슬(18·179㎝)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KBL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KBL 1순위 지명 ‘재일교포’ 홍유순 “허미미처럼 태극마크 달고파”
    • 입력 2024-08-20 18:22:49
    • 수정2024-08-20 18:24:30
    여자프로농구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 교포 센터 홍유순을 지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홍유순을 호명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키 179cm의 센터로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으며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일본에서 학창 생활을 해 한국말이 서툰 홍유순은 “저를 선택해주신 신한은행 구단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유순은 유도 허미미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홍유순은 이날 오전 진행된 신체 및 운동능력 측정에서 점프 높이와 방향 전환 능력, 반사 신경 능력, 순간 가속도 등에서 참가자 28명 중 모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탁월한 결과를 냈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동주여고 김도연(19·187㎝)을 뽑았습니다.

3순위는 하나은행이 숭의여고 정현(18·178㎝), 4순위는 삼성생명이 춘천여고 최예슬(18·179㎝)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KBL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