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실망스런 개막전”…바디에게 굴욕당한 토트넘

입력 2024.08.20 (21:46) 수정 2024.08.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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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상대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굴욕을 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제이미 바디, 두 팀 간판스타이자 주장끼리 자존심 대결로 더 관심을 끈 개막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가 공격수 솔란케의 머리로 배달됐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합니다.

전반 13분 손흥민에서 매디슨, 솔란케로 이어진 공격도 위력적이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도 비슷한 공격 패턴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이 매디슨에게 주고 이를 다시 포로가 쇄도하며 받아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무기력해졌습니다.

결국 제이미 바디에게 일격을 당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올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과 실망스런 무승부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기회에서 제대로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더 노력해야 하고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제이미 바디가 후반 교체돼 나갈 때 토트넘 팬들을 도발해 논란도 일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리그 우승을 한번 차지했었는데, 토트넘은 여태 한번도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토트넘이 이겼어야 할 경기를 못 잡으면서 올시즌도 무관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점유율뿐 아니라 득점 기회도 많았지만 잘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판단이 좋지 못했고, 냉정함을 잃었는데 개선해야 합니다."]

기대에 못 미친 개막전을 치른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번 주말 에버턴을 상대로 첫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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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실망스런 개막전”…바디에게 굴욕당한 토트넘
    • 입력 2024-08-20 21:46:57
    • 수정2024-08-20 2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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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상대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굴욕을 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제이미 바디, 두 팀 간판스타이자 주장끼리 자존심 대결로 더 관심을 끈 개막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가 공격수 솔란케의 머리로 배달됐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합니다.

전반 13분 손흥민에서 매디슨, 솔란케로 이어진 공격도 위력적이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도 비슷한 공격 패턴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이 매디슨에게 주고 이를 다시 포로가 쇄도하며 받아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무기력해졌습니다.

결국 제이미 바디에게 일격을 당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올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과 실망스런 무승부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기회에서 제대로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더 노력해야 하고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제이미 바디가 후반 교체돼 나갈 때 토트넘 팬들을 도발해 논란도 일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리그 우승을 한번 차지했었는데, 토트넘은 여태 한번도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토트넘이 이겼어야 할 경기를 못 잡으면서 올시즌도 무관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점유율뿐 아니라 득점 기회도 많았지만 잘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판단이 좋지 못했고, 냉정함을 잃었는데 개선해야 합니다."]

기대에 못 미친 개막전을 치른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번 주말 에버턴을 상대로 첫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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